올 상반기 8302건
총 출동건수는 8302건이다.
구조처리 건수는 지난해보다 동물포획․교통사고 등 출동이 늘면서 1333건(23.5%) 증가한 7014건으로 집계됐다.
구조 인원은 1722명으로 80명(△4.4%) 감소했다.
사고종별 구조 처리건수를 보면 안전조치 1804건(25.7%), 화재 1208건(17.2%), 동물구조 968건(13.8%), 잠금잠치 개방 824건(11.8%), 승강기 551건(7.9%), 교통사고 351건(5%) 순으로 시민 생활밀착형 구조활동이 많았다.
요일별 출동현황은 토요일 1314건, 목요일 1230건, 금요일 1226건, 일요일 1192건 순이며, 주5일 근무제로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토요일 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119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곳은 자치구별로 북구(2407건)가 가장 많고 광산구(2395건), 서구(1671건), 남구(987건), 동구(841건) 등 순으로 나타나 관할구별 면적과 인구수에 비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2397건(34.2%), 도로 990건(14.1%), 단독주택612건(8.7%) 순으로 구조처리됐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맞춤형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119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라도 신속히 출동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불어라 평등의 바람!! 함께 만드는 변화의 바람!!’ 주제
광주시는 5일 오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불어라 평등의 바람!! 함께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3대 여성단체인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를 비롯해 광주시(광주여성재단,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먼저 ‘광주여협합창단’, ‘소리모타’가 식전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기념식, 캠페인, 전시, 시민참여 프로젝트, 포럼, 체험부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을 실천한 모범부부 다섯 쌍과 양성평등 사회실현에 기여한 2개 단체,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선 3개 기업 관계자, 유공 시민 3명 등 총 15명이 광주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또 캠페인은 ▲성차별 해소를 위한 제10차 개헌 100만 서명운동 ▲차별없는 여성일자리를 위한 노동권 보장 ▲일․가정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과 함께 해요!’를 주제로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행사 중 ‘광주의 어머니 소심당 조아라’는 유일한 인물사 전시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광주지역의 여성․인권․민주화운동의 선구자인 조아라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2017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포스터 공모작을 전시해 많은 시민들이 관람했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준비한 ‘불어라 평등의 바람!’은 시민이 직접 생화 포트를 조형틀에 설치해 성평등 메시지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변화의 바람 展’은 시민들이 목각에 글씨, 그림, 캘리그래피로 성평등에 관한 표현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설치해 전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으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색동 칠보공예, 네일 컬러, 타로, 가죽팔찌, 유쾌하고 당당하게 세상을 작업하라!!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용섭 시장은 “한 명의 목소리는 작지만 한목소리로 내는 소리는 큰 울림이 되며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차별을 찾아내는데 앞장서고 광주를 양성평등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회 광주건축대전 개막
-11~14일 광주예총회관
제1회 광주건축대전이 ‘적지적시(適地適時)’라는 주제로 11일부터 4일간 광주예총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광주건축대전은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가 광주광역시미술대전의 한 부문인 건축을 올해 처음으로 분리해 전문적인 행사로 마련했다.
개막일인 11일에는 지난 6월 실시한 광주건축대전 공모 작품에 대해 최종 심사를 하고 수상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이날 오후부터 전시장에서는 ▲건축․도시․공간에 대해 전문가가 참여한 ‘일반공모전’의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60점 ▲일반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이디어공모전’의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30점 등 총90여점의 입선작을 선보인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광주건축대전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축 관련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어디에서 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기획전으로 명예건축가전과 지역건축대전교류전도 마련했다.
명예건축가로는 광주사업대학 강의동, 전남대 농대 본관, 무등경기장 등을 설계, 지역 근대건축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공헌한 고 김한섭 건축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건축대전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울산‧대전‧전북‧대구 지역의 수상작품을 한곳에 모아 최근 건축작품의 현황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전남건축가회 박홍근 회장은 “광주건축대전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건축과 도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의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건축과 건설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건축대전 공모는 지난 6월 일반공모전과 아이디어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과 기성 건축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에서 접수한 200여 개 작품 중 2개 부문에 본상 총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광주시, 7월중 빛고을행복아카데미 개최
-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 광신대 이윤애 교수 초청
광주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신대학교 이윤애 교수를 초청해 7월중 빛고을행복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행복한 미래,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청년 실업문제, 주거문제 해결, 결혼율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재정지원 등 개인․사회․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KBS광주방송총국이 함께하는 공개강좌 프로그램 ‘빛고을 행복아카데미’는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명사들을 초청해 삶의 이야기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BS 1TV를 통해 23일 오후 1시50분에 방송된다.
이 교수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인구교육 전문강사,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감사 등을 역임하고 ‘삶을 바꾸는 말하기’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