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익산과 김제·완주·진안·장수 등 5개 시군을 말 산업 특구로 최종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5개 시군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기위해 연계,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에 참여했고 이번 지정으로 도의 노력도 결실을 맺게 됐다.
그간 도는 정부의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연계해 지난 2013년에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올해 현재까지 약 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말사육농가 육성과 인프라 구축 등 말산업 육성 및 말산업특구 지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지정으로 도는 차별화 된 말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인 데, 5개 시군과 말산업 전문가로 협업체를 구성해 세부 논의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5개 시군에 구축 돼 있는 인프라와 연계해 ▲성장형 말산업기반 구축 ▲한국형 재활승마육성 ▲특화형 승마활성화 ▲체험형 말문화상품개발 ▲연계형 6차산업 농촌 활성화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말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이다”며 “이번 말산업특구 지정으로 말산업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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