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에서 해변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내륙 도시 대구를 알리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열린다.
전세계 12개국 16개팀이 참가하는 ‘2018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비치발리볼 연맹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돼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여름 밤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되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지며 대구 최초로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 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개막전과 3·4위 전,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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