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글로벌시장 분석 기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18’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평가다.
이번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18 (이하 SCAPA)‘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의 우수 스마트시티 148개 후보자 중 최종 19개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발했다.
이번에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된 대구시 ‘지능형 상담 시스템 뚜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응답을 통해 여권·차량 등록을 포함한 일반 민원서비스와 축제정보 등 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다.
대구시는 지난 3월 SCAPA에 9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후보를 추천해 5월, 시민참여분야 인공지능 상담시스템 ‘뚜봇’과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분야 통합예약시스템 등 2분야가 최종 수상 후보자로 선정됐음을 통보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대구시-지능형 상담시스템 ▲대전시-스마트시티 통합센터 ▲부천시-상하수도 스마트 검침 ▲대구시-통합 예약시스템 ▲부산시-스마트 교통서비스 등 모두 5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최종 수상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SCAPA는 매년 IDC의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12개의 스마트시티 기능적 서비스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선정한다.
IDC의 공개검증 단계는 ▲후보군 공개 추천 ▲아시아 태평양지역(일본제외) 각국 IDC연구원의 자료수집 ▲조사 및 순위 선정, 공개투표 ▲국제자문위원회 투표 ▲결과 취합 ▲우승자 및 수상 발표 ▲보고서 발행 등 모두 7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공개투표 및 IDC연구원과 국제자문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수상대상 분야는 ▲행정 ▲시민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교육 ▲공중위생 및 사회복지 ▲공공안전 ▲스마트빌딩 ▲스마트 워터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송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등 12개 분야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10일 정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에 대구가 선정돼 앞으로 5년 간 614억원을 투자해 교통·안전·도시행정분야에 세계 최고수준의 지능형 도시관리의 선도모델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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