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윤곽 드러나 “이천은 추후 결정”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여주·양평을 비롯 지역위원장이 확정되지 않은 105개 지역위원회 정비와 관련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의결했다.
민주당은 여주·양평에 백종덕(44․사진) 변호사를 단수 추천하는 등 54곳을 확정했고, 이천시와 평택갑, 김포을 등 3곳의 지역위원장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지역은 용인갑(현근택·오세정·조재현), 용인병(정춘숙·이우현), 화성갑(송옥주·김용)으로 정해졌다.
경선 및 이의 신청 기간은 17일까지로 예정됐으며, 18일에는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백종덕 변호사는 1974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1리 출생으로 산음초등학교 석산분교, 단월중학교, 용문고등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14년 여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도지사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지냈다. 이 도지사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0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백 변호사는 5선의 바른미래당 정병국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선교 위원장(전 양평군수) 등과 금뱃지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9일 마감된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백종덕 변호사를 비롯해 권혁식(57)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과 김병년(57) 프레이저 보고서 번역 작가, 신순봉(56) 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 4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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