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8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 위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과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우식)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국의 국제교류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독일-일본-러시아-중국 등 10개국 13명을 대상으로 7일간 특강, 산업체 견학, 문화탐방 등 연수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상대학교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6000만 원을 지원받아 9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15개국 15명의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를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한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연수단이 해당 국가의 교육부(교육청) 관계자인 만큼 경상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최대한 홍보함으로써 우수 유학생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상대학교가 이번 연수에 초청하는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는 중국-독일-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태국-우즈베키스탄 등 모두 15개국 15명이다.
경상대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관계자의 특강, 스타트업 캠퍼스ㆍ한국생명공학연구원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ㆍLG전자ㆍ두산중공업 방문, 경남교육청ㆍ경남수학문화관 등 기관 방문, 동남권 대학 국제교류처장 간담회,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의 교류활동, 경복궁ㆍ북촌한옥마을ㆍ인사동ㆍ명동성당ㆍ롯데월드타워ㆍ진주성 등 문화지 견학,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향후 국제교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상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참여대학(창원대ㆍ경남대ㆍ울산대)이 소재한 지역별 특화된 산업 분야 관련 전공을 집중 소개하고, 다양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여 유학과 연계하거나 향후 친한ㆍ지한 인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상대학교가 지난해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개최한 데 이어 또다시 ‘2018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개최하게 된 것은 그만큼 외국인 유학생(유학 희망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대학 총장에서부터 담당 직원에 이르기까지 전 구성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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