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한 여름 밤의 축제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제3회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1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서포리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제3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여름 밤 섬에서 즐기는 음악 공연과 덕적도 지역민이 운영하는 푸드존, 야광 페인팅,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밤이 빛나는 섬 덕적도라는 부제로 서포리 해수욕장 주변에 LED 조명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덕적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행사 당일인 21일 오전 9시 10분 덕적도를 출발하는 배의 실내에서 은은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선상음악회를 개최, 덕적도를 찾는 관광객이 배에서부터 주섬주섬 음악회에 미리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후 6시부터는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밤바다와 어울리는 재즈와 복고,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적도는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는 덕적군도의 거점이 되는 섬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포리해수욕장과 해송숲, 능동자갈마당, 비조봉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주섬주섬 음악회를 위해 덕적도 주민들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푸드코트를 마련, 바닷가에서 음악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섬주섬 음악회 기간 덕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내 여행사와 함께 선박과 섬 관광, 푸드 존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주섬주섬 패키지’상품을 출시했으며 인천시민은 여객 운임 할인을 적용하면 1인당 2만5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 인천, 제14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
인천시는 ‘제14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7월 20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협회장 정성기)가 7월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적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발전에 기여를 한 유공자에게 인천광역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지적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언어 발표와 예술제 부문에 대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대회의 부분별 최우수자에게는 오는 9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의‘전국자기주장권리대회’참가자격이 주어진다.
# 제37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 시상 및 전시
인천시는 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우수공예품 발굴 및 전통공예품 육성을 위해 제38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선정한 대상 유기의 화려한 변신을 비롯한 우수공예품 40점에 대해 시상식과 전시회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8번째 맞은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은 공예인들의 노고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제품판매 및 창작활동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입선작 이상 40점을 모두 시상하고 전시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수상자와 더불어 인천공예명장 등 공예단체 관련자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대상은 김영철 작가의 금속공예 유기의 화려한 변신이 수상하고 금상은 허성자 작가의 완초공예 함께, 은상은 오성자 작가의 시원한여름과 박순덕 작가의 디자 인을 더하다라는 작품이 수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상과 개관식이 끝나는 대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입상된 공예품을 전시를 하고 8월7일 특선작이상 25점을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출품할 것”이라며 “11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인천의 우수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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