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인천시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에 총력
인천시는 장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에 의한 농작물․가축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물․가축 관리 요령에 따라 작목별, 가축별로 사전에 대비해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피해를 예방하며 폭염으로 가축 폐사 시 농가에서는 신속하게 군․구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방역기관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
여름철 하우스․축사는 복사열에 의해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고 축사 지붕면에 차광막 및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단열재를 부착해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줘야 한다.
또 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농업인 행동요령에 따라 집이나 작업장에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고 냉방기기 사용시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며 폭염경보 발령시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을 금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가축 관리요령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 사전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고 농작업에 임하는 농업인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으로 정해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으며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대청중·고등학교에 자유학기제 맞춤형미디어교육 지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 전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맞춤형미디어교육‘꿈과 끼를 찾아라’를 운영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개관 이후 백령중학교(2015년), 연평중학교(2016년), 덕적중학교(2017년) 등 서해 최북단 군사접경 지역에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옹진군에 위치한 대청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대청중·고등학교 전교생 30명은 모바일 뉴스제작을 배우는‘SNS 기자교실’수강을 통해 SNS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익히고 뉴스를 직접 제작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도서지역의 학생들이 미디어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학동 전세임대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준공식
인천시의 미추홀 청정에너지텃밭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28일 임대아파트에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소유 청학동 전세임대아파트 1개동에 미니태양광 300W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자 연수구청, 인천도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 2층 음영발생 지역 및 에어컨 실외기 등으로 설치가 곤란한 세대를 제외하고 81세대에 에너지텃밭 미니태양광을 설치 완료,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연수구청 10%, 인천도시공사에서 20%를 지원한 이번 사업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업체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거쳐 ㈜JH에너지에서 시공을 맡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관저해라는 이유로 아파트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꺼리는 아파트가 간혹 있는데 청학임대아파트처럼 한 개 동 전체 설치시 전기 요금도 절감되면서 청정아파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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