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공 시설물을 관리 공무원, 자문 교수 등 30명 구성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시흥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위한 민‧관 협의체 모임 첫 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1차 모임(사진)을 가졌다.
공공디자인 민·관 협의체는 디자인 전공 청년 등 디자인에 관심 많은 시민 15명, 공공 시설물을 관리하는 공무원 12명, 자문 교수를 포함한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오는 12월까지 시흥시의 공공디자인 현황을 확인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월 1회 이상 활동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임에서는 공공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참여자들을 위해 시흥시 공공디자인 정책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시민들이 생각하는 시 디자인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했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 보행 약자의 편의 관련 격차 등에 대해 참여자 모두가 균형 발전 필요성을 공감 했다
시 관계자는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꾸준히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흥의 주민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흥시, 친환경방역 미꾸라지 방류 행사 실시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지난 17일 하중동에 소재한 연꽃테마파크에 여름철 모기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20kg을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취학 전 아동과 시민,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에게 모기생태 동영상 시청 및 교육을 함께 진행,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유충구제는 하천과 유수지 등에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해 모기 발생을 예방하는 친환경 방역활동이다. 시흥시는 지난 6월 정왕천, 군자천 등 4개 하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1000여 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질개선과 정화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모기유충 등 감염병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친환경 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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