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청렴도 개선 방안 등 논의
[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의왕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위한 청렴대책 토론회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 내부청렴도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내부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 부서장 및 인사·계약·예산 등 주요업무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취약 분야별 청렴도 개선시책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청렴도 향상 추진사항 점검 및 청렴시책 추진사업의 효과적인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인사분야의 투명성 확보, 업무추진비 등의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차단,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개선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조직내 직원 상호 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유와 공감의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최계도 부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부서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은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지역밀착형 평생학습사업 ‘의왕학습레일’ 추진
의왕시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밀착형 평생학습사업‘의왕학습레일’을 추진한다.
의왕학습레일 사업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평생학습을 쉽게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의왕인생대학, 인생도서관, 평생학습매니저 양성 및 활동연계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는 올해 초부터 금융기관, 카페, 대학교, 예술가 작업실, 교육시설 등 15개소를 의왕인생대학으로 지정하여 이곳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배움과 나눔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평생학습매니저의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의왕인생대학에서는 꽃중년 아카데미, 갈등해결 연극교실, 갱년기 마음관리, 스마트폰 플러스 사진교실, 부모자녀 대화법(엄마, 아빠가 달라졌어요), 음악과 건강한 뇌 활동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생도서관 사업은 지역 내 상담가, 교사, 의학전문가, 마을활동가, 교수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 및 지식을 가진 시민들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제2·3의 인생을 계획 중이거나 진로를 위해 방향을 탐색하는 청년 및 청소년층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활동가인 평생학습매니저를 양성해 각 사업과 연계하여 의왕학습레일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학습레일 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민‧관‧산‧학의 다양한 시설공간과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활용해 평생학습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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