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양산시는 20일 민선7기 첫 주요 기관·단체장협의회를 열고,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양산시 주요기관단체장협의회는 2개월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정기회로 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단체 대표 등이 지역 현안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과 토론의 장이다.
이번 협의회는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흥청망청(興淸望淸)’청년상인몰의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남부시장 청년상인몰은 시장 내 2층의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인테리어, 컨설팅, 홍보,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스테이크 도시락과 떡케이크, 수제버거 등 음식매장과 의류, 흑백사진관, 중고서적 등 다양한 매장이 운영 중이다.
김일권 시장은 청년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최근 고용시장 악화와 지역 경제 불황으로 청년층이 체감하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권 시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활력 넘치는 양산을 만들 것”이라며 “일자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래시장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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