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베트남 관광객 입맛 맞춘 ‘상품개발’ 적극
공사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하노이투어리스트(다낭지사) 등 다낭 유력 여행사와 대표 언론사인 다낭TV, 비엣젯 항공사 관계자 등 18명을 초청, 19일부터 1박 2일간 팸투어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 대구~다낭 신규 노선 취항기념으로 추진됐다.
경북도관광공사가 베트남 다낭 유력 여행사와 대표 언론사인 다낭TV, 비엣젯 항공사 관계자 등을 초청, 팸투어를 가지고 있다. 사진은 팸투어단이 불국사를 방문, 다보탑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팸투어단은 비엣젯 신규 노선 첫 취항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해, 당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숙박했다. 이후 20일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코스’개발을 위해 경주일원을 탐방했다.
이들은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와 함께 최근 20~30대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경주 황리단길을 차례로 둘러봤다. 자연풍경을 선호하는 베트남 관광객 특성에 맞춰 열기구 체험으로 보문단지 전경도 감상했다.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볼 수 있는 4만8000여 평의 경주 연꽃단지도 방문했다.
팸투어단 참가자들을 대상, 경주시가 참여해 베트남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간담회(20일)도 함께 이루어졌다.
비엣젯 항공사 찬황린씨는 “경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있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다낭지역 만큼이나 경북관광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좋아할 요소들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모습을 하늘에서 본 특별한 경험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햇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경북도와 베트남은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약 1만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했다”라며, “이번 다낭-대구 직항노선 취항으로 앞으로 더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한국을, 경북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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