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인터넷거버넌스 주요 이슈, 아·태 지역 인터넷주소관리체계, 인터넷 보안,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에 대한 총 20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제회의 실전 감각 체득을 위한 그룹토론 및 모의 국제회의도 열린다.
KISA는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아·태 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호주 등 16개국의 만 18세 부터 35세 까지의 청년 34명(한국14명, 해외20명)이 교육에 참가한다.
KISA는 이번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가자에 대해 하반기 개최되는 제63차 ICANN 정례회의(스페
인), 2018년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프랑스)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계남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KISA는 미래 인터넷 체계와 질서 논의를 주도할 차세대 ICT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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