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린이시․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20명 방문… 글로벌 우정 키워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한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이 2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군포시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은 올해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20명을 초청, 23일부터 5박 6일간이 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페스티벌에 참가할 관내 청소년 2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해외자매도시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홈스테이를 통해 평소 관심있던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를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시의회․군포문화예술회관․한세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초막골생태공원 글램핑장 합숙, K-POP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내 청소년들이 1:1 결연에 따라 오는 8월과 내년 1월 각각 중국과 일본에 답례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성백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외국어 능력도 향상시키고 글로벌 우정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이해를 높이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대희 군포시장, “상생과 소통의 의정협치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하겠다“
한대희 군포시장이 민선7기 상생과 소통의 의정협치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군포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대희 시장과 이견행 군포시의회장을 비롯해 시의원, 실․국장, 관계 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첫 ‘군포시․의회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군포시․의회 의정협의회’는 한 시장이 시의회와의 상생․협치를 통한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강조함에 따라 민선7기 처음 도입됐으며 앞으로 격월 단위로 정례화 돼 주요현안사항과 시정협력 증진사업 등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 공사 ▲주차타워(업무시설) 건립공사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집행부와 시의회는 해당 안건에 대한 상호 간 올바른 이해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오는 8월부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당정협의회’를 격월 단위로 운영,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지원체계 강화로 군포시의 미래전략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7기 시민과 최우선으로 약속한 소통은 시민들의 대표인 의회와의 협치로 보다 구체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의 뜻이 반영된 의정협의회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군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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