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전경사진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운조합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조직 경영진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현재 조직구조와 기능, 인력을 진단해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조합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가 7월부터 동 경영진단 연구용역을 시작해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미션·비젼 등 조합 핵심가치 진단 ▲조합 적정인력 산정을 통한 인력운영 진단 ▲조합 주요사업 역량강화 진단 ▲조합원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진단 등 다각적인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운조합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내외적 경영환경과 고객수요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과 함께 조직구조 진단을 통한 조직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적정인력 산정을 통한 재배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해운보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조합 경쟁력 강화와 함께 조합원과 상생 발전하는 조합의 역할을 공고히 하여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도에 큰 도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지난 4월 취임사를 통해 “과거의 수동적인 모습을 떨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조직운영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조합,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있는 조합,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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