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 칠선리 소재 골재채취장에서 토사를 하천으로 무단 방출하고 있다.
[성주=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경북 성주군 초전면 칠선리 소재 하천이 인근 골재채취장에서 무단 방출한 토사로 인해 환경오염이 매우 심각해 환경당국의 관리·감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천으로 유입된 토사가 수질에 섞여 흘러가고 있다.
1일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바, 초전면 칠선리 소재 하천이 인근 골재채취장에서 무단 방출한 수 천톤의 토사로 인해 수질 및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
하천으로 유입된 토사는 육안으로 봐도 약 500m정도 수질에 섞여 흘러가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었다.
골재채취장에서 무단 방출한 토사
해당 업체 관계자는 취재진의 취재가 시작되자 공사작업에서 실수로 토사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배수로가 있는 줄 모르고 작업을 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성주군 환경과 관계자는 “물환경 보전법에 따라 토사가 1톤이상 유출되면 안된다”며, “하천에 토사가 유출됐으니 고발이나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