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범사업지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동구 효목동과 서구 원대동, 북구 침산동 3곳으로 오는 2021년까지 688억원(국비 280억·지방비 280억, 공기업·민자 128억)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51곳 지자체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으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대구시는 선정된 사업지 3곳에 대해 이달부터 부지매입, 설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지역은 동구 효목동(일반그린형) 동구시장 일원의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과 서구 원대동 경일중학교 일원의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북구 침산공원 일원의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가 선정됐다.
효목동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은 ▲효목로 골목경제 활성화 ▲동구시장 주차장 조성 ▲청년 창업공간 조성 ▲마을주차장 및 어린이 생태공원 조성 ▲골목길 정비 ▲복합그린허브센터&마을쉼터 조성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에 2021년까지 213억원이 투입된다.
원대동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사업은 ▲청년음악가 유입을 위한 사운드레지던시 사업 ▲행복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 ▲보행환경·정주여건 개선 등에 2020년까지 190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공임대주택 특화사업 계획에 따라 국비 30억원도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침산동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 사업은 ▲침산공원과 연계한 에코 클러스터 구축 ▲행복주택 건립 ▲보행환경·정주여건 개선, 도로개설 등에 2021년까지 285억원이 투입된다.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사업이 본격 착수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국비 등 180억원을 신속히 지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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