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상황 보고회 갖고, 31건 580억 원 사업 선정 목표로 추진
[광양=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8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반기 공모·시상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하반기 공모‧시상사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사업 평가에 대비해 하반기에 추진할 사업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공모·시상사업 발굴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15개 부서장들은 방옥길 부시장에게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반기 공모․시상사업의 상황을 보고하며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그동안 시는 올해 총 80건의 공모‧시상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 중 상반기에 49건 9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에는 광영동·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익신 일반산업단지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 등 총 31건 580억 원의 공모․시상 사업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은 “공모·시상사업은 지방 재원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평가를 받는 만큼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반기에 확정된 사업으로 공모사업으로는 청년 창의공간 조성 프로젝트(디지털 대장간) 18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15억 3천만 원, 공공체육시설 지원사업 18억 2천만 원 등 총 40건 88억 원이다.
시상사업으로는 2018년 정부합동평가 우수시 선정 2억 원,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우수상) 9천만 원, 지방세정평가 우수상 5천만 원 등 총 9건 3억 9천만 원이다.
◇백운장학회, 2018년도 장학생 모집
-9개 분야 513명 선발, 5억 7천여만 원 지급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8월 한 달간 2018년 백운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백운장학금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특기 장학생 등 9개 분야에서 학생 총 513명을 선발해 총 5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요건은 학생의 부모가 8월 1일 이전부터 1년 이상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지난해와 달리 관외고 졸업생에게도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 증가를 위해 성적우수자 선발을 폐지하고 소득평가 선발비중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장학금을 신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들이 개편됐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우선선발 제도가 신설되어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이고, 대학생은 타 장학금 수혜금액에 따라 1인당 100만 원에서부터 최대 2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교육청소년과에서 교부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교부처 중 한 곳을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 시민 중심 보건서비스 사전 파악에 나선다
-10말까지,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실시
광양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건강조사는 지역 간의 비교 가능한 건강조사 체계를 확립하고,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에는 질병관리본부와 17개 시·도, 254개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로 꼭 필요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교육을 이수한 건강조사요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전자 면접조사로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등 건강 행태와 이완, 의료 이용 등 총 21개 영역 201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새롭게 도입된 혈압, 키․몸무게 등의 신체계측 측정을 통해 건강 통계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가구원은 조사원으로부터 20∼30분 정도의 면접조사와 신체계측을 받으면 소정의 답례품(농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서영옥 시 건강도시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보건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해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광양시, 청소년 근로보호를 위한 합동점검 실시
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근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일 중마동 일원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찰서 등 총 4개 기관 7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빈번한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PC방, 일반음식점을 찾아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반은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준수 여부 ▲근로계약서 작성 ▲만 18세 미만 근로자의 친권자(또는 후견인)동의서 및 관련 서류 비치여부 ▲주휴수당 지급, 임금체불 유무 ▲성희롱예방교육 실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년 연령과 신분증 확인과 유해약물 판매 금지 표시 의무 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펼쳤다.
시는 우범지역 순찰 강화,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과 유해물건 판매행위 근절을 위한 업소 계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경순 시 아동청소년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지도 단속뿐만 아니라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비롯한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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