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연잎차, 전통부각, 저염 장아찌, 담양죽순 떡갈비, 해남 무화과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지역기업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던 전국6차산업 행사 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농가의 소득증대를 높이기 위한 6차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6차산업 활성화에 롯데백화점이 발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와 함께 10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에서 ‘영호남이 함께 뛴다! 6차산업 우수 생산자 교류전’을 개최한다.
6차산업이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농촌지역의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뜻한다.
농부가 직접 농사짓고 만들어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6차산업은 농촌 자원을 다른 산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지원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처음으로 연합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제품 홍보 및 판매활동을 펼친다.
경남지역 15개, 전남지역 15개 등 30개 업체의 우수상품 200여 품목을 최대 40% 할인판매와 함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 품목을 보면 국내 유일의 연(蓮) 연구가 왕군자 명인(대한명인 11-353호)이 직접 제조한 연잎차, 오희숙 부각 명인(대한식품명인 제25호)의 전통부각, 6차산업 특허를 받은 거창 산약선 저염 장아찌 등 경남지역 상품과 담양죽순 떡갈비, 해남 무화과, 고흥 석류, 여수 돌갓김치 등 전남지역 상품까지 다양한 영·호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부문장은 “사회적경제기업, 6차산업, 소상공인, 재래시장 등과 같이 국내 생산자단체들의 판로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대형 유통망이 확보된 롯데백화점을 통해 제품판매와 홍보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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