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엽기떡볶이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반말 응대와 이후 대응 문제 등에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9일 엽기떡볶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반말 응대 논란을 사과했다.
또한 “가맹점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센터 직원 교육 및 관리에 소홀했던 본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 해당 가맹점은 일주일간 영업을 중단하고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엽기떡볶이를 먹기 위해 한 가맹점을 방문했다가 직원으로부터 반말 응대를 겪었다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주문하러 갔더니 40대 정도 되는 남자 분이 ‘무슨 맛?’이라며 반말로 응대했다”고 적었다.
네티즌에 따르면 처음에는 존댓말로 대답하다가 직원이 계속 반말을 하기에 ‘응 그래 그거’라고 답했다. 직원은 “내 아들이 17살인데 그것보다 많냐”며 끈질기게 나이가 몇이냐고 따졌다.
해당 네티즌은 본사 고객센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고객센터는 사과와 함께 불편 사항을 가맹점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네티즌에게 추후 해당 매장 이용은 어렵다고 전해 논란이 커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