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드디어 벗었다!’
지난 10월 미국의 역사적인 록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의 표지모델로 나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도 남았다. 세상 남자들이 오랫동안 고대하던 누드를 연출한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섹시한 포즈와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돌한 소녀였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수위를 높여 브래지어를 벗어던진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왼쪽 사진이 바로 문제의 “롤링 스톤” 10월호 표지)
당시 브리트니는 최신곡 ‘Me against the Music’을 공연했는데 몸에 착 달라붙는 섹시한 의상과 함께 가슴을 움켜쥐며 노래하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시상식에서 브리트니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았던 여성은 남자친구인 로커 키드 록을 따라나온 ‘가슴 큰 여자’ 파멜라 앤더슨.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앞치마만 두른 것 같은 파격적인 차림을 한 그녀마저도 브리트니의 모습에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새로운 이미지와 화끈한 뉴스들 때문인지 브리트니의 새 앨범
브리트니는 얼마 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드디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커다란 별을 새겨넣는 영광까지 안았다. 2천 명이 넘는 광적인 팬들이 몰려든 기념식에서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외쳤다.
“팬 여러분, 역사에 길이 남는 최고의 스타가 돼서 꼭 보답할게요!”
그날이 올 때까지 그녀가 얼마나 더 벗어야 할지 측은한 생각이 드는 건 도대체 왜일까?
(‘American Music Awards’에 등장한 브리트니의 공연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