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인 동대구점 야간 투시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 ‘토요코인 동대구점’이 17일 오전 10시 착공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토요코인 디벨롭먼트㈜와 토요코인 호텔 동대구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은 동구 동대구로 525(동대구역 정문 맞은편) 809㎡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0층(객실 수 447개), 연면적 1만1382㎡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과 홍지명 토요코인 코리아 대표이사, 시공사 및 운영사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토요코인호텔은 호텔 내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숙박특화형으로 건립된다. 장애인 객실과 싱글·더블·트윈·트리플 객실 등을 운영하며 무료 조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과 내년 2월에 동성로점이 준공되면 총 700객실을 확보함으로써,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을 타깃으로 한 의료, 관광 비즈니스 분야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가 준비중인 2021 세계가스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시 만성적인 숙박시설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제1호점을 연 이래, 독일·프랑스·필리핀·캄보디아 등에 진출, 현재 세계적으로 280여개 호텔, 5만7000여 객실을 운영중인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이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인천(3곳), 대전(1곳), 부산(5곳) 등 모두 9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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