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정상회담 날짜, 북측과 협의 중” / 사진= 판문점 북측 통일각. 청와대 제공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통상 남북정상회담 전에 보도, 통신, 경호 이런 분야에서 실무회담이나 접촉이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의전 관련 실무접촉 여부에 대한 발언으로 보인다.
남북은 13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진 않았고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관련 후원사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은 이날 방북할 예정이다. 김 회장과 윤세영 전 SBS미디어그룹 회장 등 16명은 이날 베이징에서 고려항공으로 평양에 간다.
구본걸 LF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도 방북해 19일에 돌아올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