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경찰유관기관인 무궁화클럽(공동대표 김장석), 경찰민주화연대(대표 채수창), 민주경우회(회장 조규수), 안병하 유가족협회(회장 안호재), 경찰유가족협회(회장 권옥자)는 21일 ‘경찰관 내부게시판 댓글 공작에 동원된 경찰관 64명을 수사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경찰청은 경찰관 내부게시판에 대한 댓글공작 및 공직학살 진상을 밝혀라’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명박 정권은 경찰청 내부게시판을 검색하여 경찰조직의 개혁을 요구하는 글을 찾아내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기도 하고, 심지어 글 쓴 경찰관의 인터넷 IP를 도용하여 더 자극적인 글을 쓴 것처럼 조작하여 파면 해임의 징계사유로 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들은 “파면 해임 당한 경찰관 수가 각 시도별로 골고루 안배된 것으로 보아 경찰청 지침에 의해 계획적으로 징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면서 “행정소송 1심에서는 파면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는데, 2심에서 갑자기 뒤집히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패소하여 복직되지 못하기도 하였다. 청와대, 경찰청이 재판부과 재판거래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찰청은 조현오 전 청장의 시민단체 인터넷 상 글에 대한 댓글공작 진상과 함께 경찰관의 내부게시판에 대한 댓글공작, 억울한 징계처분 및 사법거래 진상을 밝히고, 피해 경찰관을 복직시켜야 한다”면서 “특히 조현오 전 청장이 경기청장 재직 당시인 2009년 5월 21일 경부터 내부게시판 ‘경찰 가족사랑방’에 개혁요구 경찰관의 파면조치가 정당하다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단 경찰관 64명에 대해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경찰청장은 8.28(화) 14:00 무궁화클럽 회원과 간담회를 갖기를 요구한다. 그 자리에서 그간 댓글공작 수사 결과 및 피해 경찰관에 대한 구제대책을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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