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대책회의 주재 및 선제적 대비로 태풍에 적극 대응
[양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양산시는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지난 21일 김일권 양산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어 22일에는 관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점검 결과보고회를 마치고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쪽 약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다.
23일 오후 9시 서산 남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후, 24일 오후 9시경 속초 쪽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태풍의 경우 강풍 피해가 예상되고, 태풍의 진행경로가 ‘서북서진’함에 따라 비 구름대가 지리산을 넘는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지역에 따라 400mm 이상의 폭우가 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양산시는 지난 21일 1층 상황실에서 가진 김일권 양산시장 주재 긴급 상황판단 회의에 이어, 22일에는 실·국장 중심으로 행정담당 구역 읍·면·동 별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그 결과를 보고하는 보고회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산시는 태풍 내습에 따라 휴가 중인 전 관리자 공무원을 복귀시켜 정위치 근무토록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22일 오후 6시부로 비상1단계 근무 발령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재해취약 시설 사전점검 및 통제 등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재해는 예측하기 힘든 곳에서 발생하므로, 모든 상황에 대해 알뜰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시민들도 뉴스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를 꼼꼼히 확인하고 태풍을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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