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O 통해 허위매물 광고 중개사무소 자료 받아 특별관리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뿌리 뽑는다
경기도가 인터넷 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에 허위매물 광고를 게재하는 공인중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허위 광고가 뿌리 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이달부터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확인ㆍ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로부터 매월 도내 ‘허위매물 광고’ 게재 중개사무소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특별 관리하고 이들 중개사무소에 대해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ㆍ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행 법령상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흡하지만 이들 중개사무소가 허위매물 외에도 등록증의 대여나 고용인 신고, 중개대상물의 표시 광고나 중개대상물의 확인, 설명 적정 이행, 중개보수 과다징수 등 다른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점검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 허위매물로 매물광고 등록제한 조치를 받은 도내 공인중개사무소는 829개소로 지역별로는 용인이 192개소, 화성이 149개소, 성남이 95개소로 많았다.
경기도는 지난 달 11일 도내 시ㆍ군 및 공인중개사 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인중개사의 인터넷 허위매물 근절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인터넷 허위광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달 12일 국토교통부에 ‘공인중개사법’ 개정도 건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는 중개대상물을 인터넷 정보매체 등에 거짓이나 과장된 표시·광고를 하면 안된다는 조항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할 시 업무정지 및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밖에 도는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공인중개사 대상 지역별 순회 연수 교육을 통해 인터넷 허위매물 근절과 지속 단속 방침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도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공인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이 같은 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경기게임오디션 청중평가단 모집
경기도는 국내 게임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제9회 경기게임오디션 글로벌 부문(이하 ‘오디션’) 최종 우승팀 선발에 참여할 청중평가단을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청중평가단은 9월 17일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되는 최종오디션에 참가해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개팀 중 우승팀 TOP5를 선발하게 된다. 게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 심사는 해외 초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5개 게임(TOP5)에는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개발지원금, 판교 글로벌게임센터 입주공간 신청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QA)·번역·마케팅 등 후속프로그램과 페이스북의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이 제공된다.
또 최종오디션에 진출한 10팀 전원에게는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블루스택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원스토어 내 노출 및 마케팅 지원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크레딧 지원 ▲아카마이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지원 ▲신용보증기금의 3년 간 기업 당 10억 범위 내 금융지원(별도 심사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zure(클라우드 서비스), 비쥬얼 스튜디오 앱 센터, 플레이팹 크레딧 지원 ▲코차바의 모바일 게임 마케팅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오디션 현장에서는 소정의 기념품과 게임대결 이벤트, 경품 등 청중평가단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 농기원,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 평가토론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가 육성한 명품 경기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가토론회를 전문농업인,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시히카리, 추청벼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가 육성한 고품질 벼 맛드림, 참드림을 비롯해 가와지1호, 경기10호, 경기11호에 대한 신품종 설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비료개발 연구까지 폭넓은 평가가 진행됐다.
맛드림은 경기 북부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최초로 품종등록한 밥쌀용 벼다. 중생종이며 고온에서 등숙하는 능력이 뛰어나 쌀이 아주 깨끗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참드림은 경기도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추청벼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밥쌀용 품종이다. 쌀수량은 추청벼보다 10% 더 많아 농가소득면에서도 유리하다.
경기10호는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벼이다. 조생종 중에서 쌀수량이 많은 편이며 올해 경기북부 농가실증을 거쳐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다.
가와지1호는 고양시 특화품종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아밀로스 함량이 메벼와 찰벼의 중간인 중간찰 품종으로 식감이 부드러워 현미, 저분도미로 섭취하면 좋으며 추석 전 판매도 가능하다.
향드림찰은 숙기가 빠르고 구수한 향이 나는 조생종 찰벼다. 쌀수량성이 높지는 않으나 인절미 가공 등의 적성이 우수하며 향이 좋아 일부 가공업체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경기11호는 구수한 향이 나는 찰벼로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다. 쌀수량은 향드림찰보다 많으며 2019년까지 지역적응성 검토 후 2020년부터 농가에 시범재배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벼 전문가들은 농기원의 생태형별로 육성된 품종에 대한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가와지1호’와 같이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에 중점을 둬 지역별로 특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앞으로도 새롭고 밥맛이 좋은 차별화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경기미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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