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예비특보 상황 예의 주시
태풍 솔릭 피해예방 위한 긴급대책회의 장면. 사진=부여군청
[부여=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23일 부여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열었다.
최대순간 풍속 20~30㎧ 강풍과 50~200㎜ 폭우가 예상되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대책회의를 통해 태풍 진행상황과 실과관단소 및 읍면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인명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문화제 관련 홍보 조형물 안전조치 및 점검, 농·축산시설 결속상태 점검 및 1만5000농가 SNS 발송, 가스‧시장건축물(5개소) 자체 점검 및 폭염 저감시설(4개소) 사전철거 등 안전점검을 마친 재난취약지역의 실시간 상황을 주시하라고 주문했다.
군은 ▲임시적환장 17개소 확보 및 매립지 제방 붕괴방지 비닐도포 정비 ▲재해 취약지역(27개소) 중심 예찰 및 배수펌프장 점검 ▲하천 범람 위험지역 및 노후 교량 10개소 현장점검 실시 ▲옥외·유동광고물 철거 요청 및 대형공사장 작업 중지 ▲산림 취약지역(105개소) 순찰강화 및 재난방송시스템 점검 ▲읍·면 하수처리시설 점검 및 주요시가지 하수도 맨홀 점검 등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 점검을 확인했다.
또 ▲재해구호물품 438세트 확보 및 임시주거시설 30개소 사전 점검 ▲독거노인 가정의 위험적치물 정리 및 비상연락망 유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중심 D/B(1759명) 관리 및 예찰활동 강화 ▲응급수송 차량(구급차 15대) 점검 및 인력 확보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박 군수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며 “모든 공직자는 비상한 각오로 경계태세에 임하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예방 조치, 태풍상황 모니터링 및 복구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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