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 2층버스 시승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27일 진명여객 덕정차고지에서 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 2층 버스 개통식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 추진단장, 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가 경유하는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는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 의정부 민락IC를 거쳐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 서울 잠실역환승센터까지 빠른 시간에 진입할 수 있는 광역버스노선이다.
G1300번 노선은 지난 4월 23일 6대가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몰려 일부 시민들이 차량을 탑승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등 민원이 급증해 왔다.
이에 시는 이용객의 더욱 빠르고 안전한 버스 이용을 위해 지난 8월 6일 1대를 증차한 데 이어 2층 버스를 투입, 이날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8월 28일 운행을 시작하는 G1300번 2층 버스는 1층 15명, 2층 57명 등 총 7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 도움버튼과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자동긴급제동장치(CWEB), ‘차로이탈 경고장치(LKS)’, 엔진룸 화재경보장치’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50여 가지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좌석별 개인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승객이 손쉽게 작동할 수 있는 하차버튼 등은 물론, 승․하차 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각종 편의장치를 구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새로 개통한 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는 최첨단 2층 버스로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입석 문제와 만차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차량을 탑승하지 못했던 불편사항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G1300번 굿모닝 급행버스의 증차와 2층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빠르고 편리해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버스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양주시도 이러한 경기도 계획에 발 맞춰 금년 말 2층버스 1대를 추가 도입하고 2019년에도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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