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부터 31까지 베트남(호치민)에서 부산 스타트업 6개사 대상 현지진출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부산시청 일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2018년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사업(주관기관 (재)부산테크노파크)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지역 우수 스타트업 6개사를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해 현지진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는 지역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 4개사(Hachi Vietnam, cyhome, PakMe, Ship60)를 부산에 초청해 국내진출 교육 및 컨설팅, 부산 지역 스타트업과의 상호 매칭·교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현지진출 프로그램에는 부산-베트남 스타트업간 상호 매칭·교류를 통해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한 부산의 스타트업 6개사(플리즈, ㈜에이아이에스, 주식회사 케즈, 주식회사 닥터스팹, ㈜파킹브라더, 스토리팔)가 참가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현지진출 맞춤형 교육(투자유치 전략, 법률 등) ▲현지 VC 멘토링 ▲현지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대상 IR 데모데이 ▲베트남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현재 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교류 부족으로 국제적 감각과 해외진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창업센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에이아이에스와 Hachi Vietnam은 IOT 시스템을 활용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7월 상호 프로젝트 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번 부산에 초청된 베트남 스타트업 4개사 이외에도 현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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