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양고추 구기자축제 모습. 사진=청양군청
[청양=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고추수매 목표량을 농협 4000포(24t), 생산자 단체 1000포(6t) 총 5000포(30t)를 확보해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청양농협과 화성농협에서 수매한 고추는 일반고추 3252포, 명품고추 72포 등 총 3324포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나머지 물량도 확보 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물량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던 축제와 달리 고추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모든 분야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가격은 가격결정 소위원회에서 청양장날인 다음달 2일 1차 잠정가격을 결정하고 인근지역 시세를 반영해 축제당일 최종 결정한다.
2018 청양고추 구기자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양사랑퍼레이드 ▲천원고추 담아가기 ▲물고기 잡기 ▲세계고추 전시관 ▲달집태우기 등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천원고추 담아가기, 깜짝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와 시골장터, 연구회 및 전시 체험판매 행사를 보완했다.
김돈곤 군수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가장 중요한 고추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축제를 위해 정성들여 안전한 농·특산물을 재배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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