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평레포츠공원, 국맥 지평의병 정신 계승한 ‘의로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테마로 진행
제23회 지평면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체육행사가 1일 지평레포츠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수대표들이 조근수 지평면장에게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 지평면체육회(회장 조근수)가 주관하는 ‘제23회 지평면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체육행사’가 9월 1일 지평레포츠공원에서 면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맥 지평의병을 창의한 선조들의 기상을 계승하고 이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의·인·제(義·人·祭);의로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테마로 실시됐으며, 지평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명랑운동회, 3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에 대한 지평면민대상(▲이동희 前지평무궁화봉사회장)을 비롯해 양평군수(▲길영배, 김양숙, 김이만, 지옥희, 이호표), 양평군의회의장(▲이선복, 홍향기, 민향순), 국회의원(▲박광진, 구본석), 경기도의회의원(▲남용우, 유성민, 박재환) 표창이 이뤄졌으며, 이후 진행된 명랑운동회와 면민노래자랑, 가수 정수라, 박구윤 등의 축하무대로 행사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조근수 지평면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지평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모든 면민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발전의 주체는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몫으로, 7천 1백여 면민의 의미 있는 소통과 결속력 있는 단합이 지속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지평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스물 세 번째 맞이하는 지평면의 생일을 12만 군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모든 주민이 양평군의 주인이 되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사는 양평을 만들어 가는 데 동부권 핵심 지역인 지평면민 여러분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연출한 이준명 감독의 지휘 하에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실시되는 등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체육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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