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주 시장은 이어 “시의회, 학계, 언론,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포함된 민간 주도의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통해 원전 내 보관중인 사용후핵연료와 관련 지방세법 개정을 적극 요구해 탈원전 정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를 대표해 토론에 참석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점과 법적지원금, 지방세 감소와 지역주민 고용감소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탈원전 대응 특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교일, 강석호, 김석기 국회의원과 전우현 경북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유관 기관 단체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백지화의 당사자인 경북의 시각에서 박차양 경북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원, 장유덕 울진군의원, 한은옥 교수, 김기수 변호사,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원전산업의 미래와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제46회 신라문화제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사진 = 경주시 제공)
‘제46회 신라문화제’가 다음달 3~9일 월정교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지역 대표 명품 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라문화선양회 4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신라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신라문화제의 슬로건은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로, 시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작품인 첨성대 축조 재현, 첨성대 별잔치, 선덕여왕 행차재현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과 신라왕들의 축제 등 다채로운 대규모 축제가 동시에 펼쳐진다.
연계 행사로 교촌마을 광장의 신라오기 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 시연과 신라 전래음식 경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신라가요제와 화랑원화선발대회도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역 주민과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신라문화선양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 경주시장학회, 2018년 경주사랑 장학생 선발
(재)경주시장학회는 재능이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해 2018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50명 등 총 490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7억원이다.
공고일인 9월1일 기준으로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세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 우선 지급한다. 1세대 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0~21일 평일 근무시간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대학생 신청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서류를 구비해 경주시장학회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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