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파티마대 부속초교와 수업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진행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6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의 세인트 파티마대학 발렌수엘라지구 부속초등학생 9명이 평택시 소재 송북초와 어연초에서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자녀 및 외국학생을 초청, 수업 및 문화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며 경기지역 학생들 또한 교환방문을 통해 외국학교의 교육과정과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과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교환방문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송북초는 필리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은 물론 도예수업, 요리수업, 한복체험교실, 예절수업 등 학생중심, 체험중심의 다양한 수업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규모 인근 학교인 어연초와 함께 3-D PEN 활동수업, OZOBOT 코딩 수업, 햄스터봇 및 로봇 축구 등 미래교육체험수업을 실시한다.
또 필리핀 소속의 인솔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 혁신교육의 가치와 실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북초 학생 16명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필리핀의 세인트 파티마대학 부속초등학교를 방문해 필리핀의 학교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참가학생들은 파티마 부속초의 정규수업, 방과 후 활동, 홈스테이,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 참여해 필리핀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솔교사들은 필리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부채 만들기, K-pop 부르기, 태권도 수업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참가학생들은 파티마대 의과대학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바텐더학과에서의 음료제조체험 등 해외 대학의 진로교육을 체험했다.
경기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초연결 미래사회는 세계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다문화 감수성이 중요하다”면서 “국제교류협력학교는 이러한 교육변화를 반영한 정책이며 아이들이 국제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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