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84개소 안전관리실태 점검 나서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시가 추석 연휴(22~26일)를 앞두고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청과 장안·권선·팔달·영통구청 담당 공무원들은 5일부터 19일까지 대형 유통매장, 목욕장, 스포츠센터, 전통시장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84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계단과 비상 통로 물품 적치 여부 ▲건축물 내·외부 시설 안전성과 적절한 유지보수 여부 ▲전기·가스시설 정기 안전검사 여부와 안전설비 작동 여부 등이다.
수원시는 시설물 관리 주체가 스스로 안전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지도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와 재난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한 위험요소는 시정조치와 행정처분으로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 유형을 나누고 명절·행락철·장마철·겨울철·해빙기 등 시기별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는 3~5차례에 걸쳐 다중이용시설 269개소, 대형 공사장 188개소, 화재 취약시설 긴급점검 등 관련 시설물 2869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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