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인근 지역의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부산항 견학을 실시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은 지난해 2,000만TEU를 달성해 세계 6위의 메가포트로 성장했으나 항만특성상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평소 부산항을 접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을 견학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인근 지역의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공사 항만안내선인‘새누리호’에 승선하여 부산항 북항을 둘러보고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현장을 직접 견학해 세계 6위 메가포트 항만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시 서구종합복지관 장애인 20여명을 초청해 부산항 견학 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부산항 인근 지자체 및 경남, 울산 등 주변지역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등 많은 분들이 부산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부산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부산항을 좀 더 잘 아실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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