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35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가야사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적용 개발 연구 및 추진 사례’에 대한 연구과제가 전국 광역시도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제35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경기도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해시청 정보통신담당관 강복순(전산6급) 행정정보팀장이 본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가야사를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IT기술을 적용하는데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game)이라는 단어에 ‘~~이 되게하다.’라는 의미의 접미사인 ‘ification’을 합해 ‘게임화 또는 게임화 하기, 게임처럼 만들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지역정보화 추진과제 발굴 및 IT 관련 신기술 습득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시도별로 우수작 1건씩 참가하게 되는데, 김해시의 연구과제가 경상남도 대표 과제로 선정돼 참가했다.
16개 광역 지자체중(주최 경기도 제외)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이 발표를 해서 얻은 결과기에 의미가 크다.
평가 방법은 지역정보화 관련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연구보고서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전국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의 분임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김해시의 ‘가야사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적용 개발 연구 및 추진 사례’연구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현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되는 등 가야사 복원을 위한 정부의 활발한 움직임에 발 맞추어 가야사에 IT 기술을 접목한 접근방법을 연구하면서 나온 결과물이다.
문헌 기록이 적고, 매장문화재 중심의 유적으로 인해 가야사에 대한 흥미유발을 위하여 게임처럼 즐기면서 가야 역사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구축하자는 연구과제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서 가야사 뿐만 아니라 역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역사정립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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