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2018 대구시 공동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대구시는 지난 11~15일,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본고장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8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Automechanika Frankfurt 2018)에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를 파견했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246건(상담액 1589만 달러, 약 180억원)의 무역상담을 통해 845만 달러(약 95억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1971년 처음 열린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24회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 74여 개국의 4700여개 동종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평화산업㈜은 독일 C사로부터 방진품목에 대한 검토·요청을 받았고, 미국 T사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신도는 벨기에 S사에 제품 견적을 제출키로해 연간 50만개 이상의 제품을 납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컨 컴프레셔를 생산, 매출 60%를 수출하고 있는 신한정공은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1차벤더와 약 88만 달러의 제품납품 계약을 맺었고, 독일 N사와도 약 2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산업용특수윤활유 생산업체인 ㈜루브캠코리아는 스페인 F사와 5만 달러, 슬로베키아 O사와 4만 달러의 가계약을 체결했했다.
고무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진성테크는 OEM제품 전문으로서 AS마켓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탈리아 F사와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될 예정이며, 독일 A사가 특정제품 개발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테헤란, 상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에 나가고 있는 ㈜성훈은 이번 전시회를 AS마켓 조사과정으로 동종 제품 시장을 파악하고 잠재고객과의 미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인도시장에 특히 관심이 많은 오대금속은 올해 5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해외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매년 매출과 수출이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관에서는 오는 11월 1~4일 엑스코에서 열린 DIFA(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현지 기업을 초청, DIFA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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