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 역량, 국민수용성 확보 공동노력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 IAEA 원자력에너지부 미카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IAEA 원자력에너지부 Mikhail Chudakov 사무차장이 업무협약 연장에 합의하고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원자력환경공단 제공)
공단에 따르면 2015년 IA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방폐물관리분야 전문가 양성과 국제 기술 교류를 위해 IAEA에 직원을 파견해 고준위 방폐물 처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방폐물관리 분야의 국제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검증, 안보, 안전 및 기술이전 등을 위해 1957년 창설된 UN(국제연합) 독립기구이다. 169개국이 가입돼 있다.
미카일 추다코프 사무차장은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국민 수용성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고준위방폐물관리 기본계획 재검토와 이를 통해 국민적 수용성을 확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필요시 IAEA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IAEA 회원국의 방폐물 안전관리 역량이 증진될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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