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도는 공석 중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에 외부 공모를 거쳐 신삼식(61) 전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산업연구센터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서 전문성·리더십·경영혁신 등 5개 분야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생물산업진흥원에 추천했다.
이에 진흥원은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생물산업 분야 다양한 경력과 경험, 리더십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신삼식 전 국장을 신임 센터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신 내정자는 농업 분야 전문가다. 1978년 완도군 농촌지도사를 시작으로 39년 간 해남농업기술센터 소장,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재직 시 산업재산권 취득, 지역농산물 가공 시범사업 추진 등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남의 비교우위가 되는 농산물의 고부가식품 연구개발, 산업화 등 지역 생물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며, 임명일로부터 3년간 센터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삼식 내정자는 “그동안 전남 농산물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산업연구센터가 고부가가치 식품 가공 산업화 등에 선구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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