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10일까지 작품 전시행사 및 체험행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는 5일 인천 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를 개막하고 10일까지 작품 전시행사 및 체험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문화제는 제20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건축을 주제로 하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며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오래된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개막에 앞서 지난 8월 31부터 9월 1일 진행된 체험행사는 공무원, 대학연구진, 건축사 등 건축 관계자로 구성된 2018 인천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문화적 소외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을 진행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건축 관련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9월 8일 문학경기장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건축모형을 만드는 건축백일장을,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는 인천 건축물 그리기대회를 진행,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개막행사는 각종 공모전 수상자 및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고 전시행사장인 아트플랫폼에서는 개막 후 10일까지 인천 건축상 초대전, 인천 건축학생 공모전, 경관·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건축 백일장, 건축물 그리기대회, 건축사 작품전, 학생 우수작품전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최복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이번 건축문화제 수상작들은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로 참여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은 인천시의 건축문화가 계속해서 향상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장인 아트플랫폼에서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을 영화화한 작품이 상영되며 3D 프린트 체험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김정호 건축계획과장은 “건축은 도시의 발전의 마지막 결과물이고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건축물은 의미가 없다”며 “계속해서 건축 관련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소통해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알아가고 발전시키도록 건축문화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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