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강행에 야당 반대…유 장관, 국무총리 등과 함께 출석
유은혜 신임 장관. 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두고 여야가 강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대정부질문에는 여당에서 전현희·손혜원·정춘숙·기동민·박찬대 의원이, 야당에서는 주광덕·이철규·박성중·성일종·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무소속으로 이용호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답변을 할 정부 측 인사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장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부처 장관들이 출석한다.
많은 시선이 유 신임 장관에 쏠려있다. 야당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 문 대통령의 사과와 당시 유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위장전입, 겸직금지 위반 등이 확인된 부적격 후보다. 청와대의 이중적 행보의 끝을 알 수 없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한편 앞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심재철 의원의 ‘예산정보’ 유출 사태로 강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