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묵 부시장이 구미시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기 요인을 주력업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8대 신산업 선정과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시는 지난 3월 총괄추진단(단장 이상우 금오공대 교수) 출범을 시작으로 제조혁신, 주력산업, 신산업, 혁신생태계의 4개 분과를 구성해 구미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목표 설정 및 세부과제 도출에 노력해 왔다.
특히 8대 신산업으로는 ▲초연결ICT기기 ▲차세대디스플레이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의료·헬스케어 진단기기 ▲스마트국방IT ▲스마트모빌리티 ▲탄소소재 ▲미래형항공드론을 선정했다.
이묵 부시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구미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동력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나 지금의 제조업 위기는 구미 경제의 그간 압축성장의 취약성을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구미 산업지도를 바꾸고 경제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발전 전략과 세부과제 구체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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