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맞아 방문한 8개 도시 대표단 환송오찬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지난 7일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을 방문한 7개국 8개 도시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환송오찬을 열고 우애를 다졌다.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을 앞두고 열린 이날 환송오찬에는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의원 37명과 국제자매도시 대표단 4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도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 3일간 체험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한복을 차려입고 대표단을 맞은 조명자 의장은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결혼, 잔치 등 경사에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은 전통이 있다”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동안 자매도시 대표단 여러분이 보여주신 우정과 호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시의회는 대표단을 위해 수원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에서 손수 만든 브로치를 선물하며 수원의 주민자치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어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구간에서 의원들은 쾌자로 옷을 갈아입고 서울에서 출발해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 전 구간을 재현하는 행렬을 맞았다.
폐막공연인 ‘야조’를 끝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린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에서 조명자 의장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고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정신이 서려있는 멋진 도시에서 시민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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