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어린이 보호 식품안전 사업 등 건강도시로서 위상 확립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건강도시 사업으로 WHO와 AFHC 어워드에서 총 4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흥시는 1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8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글로벌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WHO에서 주관한 건강도시 어워드에서 시흥시가 추진 중인 유해 마케팅으로부터 어린이 보호를 위한 식품안전사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흥시는 AFHC 어워드에서 건강활동가를 통한 지역사회 만성질환관리, 행복건강센터를 통한 주민주도 건강사업, 외국인근로자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등 3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4관왕 수상을 달성했다.
한편 시흥시는 WHO(세계보건기구) 세션인 활동적 생활 실현 토론회에서 서태평양지역 대표 패널토론자로 공식 초청돼 발언하기도 했다.
WHO WPRO 주관 토론회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회원도시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액션 플랜 2013-2020’에 대해 소개하고 도시수준에서의 활동적 생활실현을 위한 계획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대표 토론자로 대한민국 시흥시를 비롯해 홍콩, 싱가폴 보건진흥위원회, 말레이시아 쿠칭시가 참여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9개국 180여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토론자로 참여한 김태정 시흥시부시장은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공 오픈스페이스의 확보방안으로 시흥시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학교운동장 야간개방사업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시흥시는 현재 33개 학교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시흥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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