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청도군 화양읍은 18일 청도천에서 화양읍이장협의회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청도천 살리기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은 지난 태풍 “콩레이”로 청도천에 다량의 쓰레기가 떠내려와 수질을 오염시키고 쓰레기가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을 경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오염원이 되는 약 50t가량의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집게차, 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가한 10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모두가 지역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다른 지역은 많은 피해를 입어 아픔에 시름하고 있으나 우리 군은 피해가 거의 없어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집중호우로 하천변이 지저분해져 걱정이 많았다”며 “오늘 바쁜 가운데도 청도천 자연정화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아름다운 생명고을, 맑고 깨끗한 청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청도군, 제20회 새마을백일장 및 사생대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17일 새마을문고 청도군지부 주관으로 초·중·고 학생,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새마을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백일장에서 참가자들은 ‘행복한 가정, 생명고을, 가을, 화랑정신’의 4가지 주제를 갖고 창작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새마을문고 청도군지부는 연중 찾아가는 새마을이동도서관 운영과 여름철 피서지 이동문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독서 장려정책 추진으로 전 군민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우리 청도군민 모두가 이번 대회를 통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범 군민 독서문화 정착에도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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