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에 따른 크루즈 모항 및 관광객 유치 위해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내년 4월 크루즈 전용부두 및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크루즈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한다.
팸투어는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크루즈 선사 및 협회,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영종도, 송도, 월미전통공원, 개항장 거리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항만공사에서 개최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포럼에 중국 크루즈 관계자를 초정해 동북아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중화권 선사 및 여행사에 대해 인천 크루즈 모항(기항) 유치 및 관광상품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계 크루즈 산업은 2017년 대비 4.6% 증가한 456억달러 규모로 성장, 크루즈 관광객은 27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중심이었던 크루즈 관광시장이 최근 아시아 지역으로 발전해 2017년 시장에서 아시아지역의 점유율이 16.4% 차지하고 있다.
인천항은 수도권 관문항으로써 2500만 수도권 잠재고객 풍부 및 인천공항, 인천항, 지하철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한 2019년 4월 26일 개장하는 크루즈전용부두는 크루즈 22.5만톤(1선석), 카페리 5만톤(1선석), 3만톤(6선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도 접안이 가능하다. 특히 2019년 하반기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완공되면 인천항은 크루즈와 카페리 전용선석 및 터미널을 동시에 갖추는 크루즈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은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해양산업으로 인천항에 크루즈 기항(모항) 유치를 위해 월드 크루즈 세일즈, 팸투어 개최, 인천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코스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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