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총리 비서실장이 21대 총선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연합뉴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배 실장은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었다. 그의 사임은 다음주 초 문 대통령의 재가 뒤에 이뤄진다.
그는 최근 기자들에게 “다음 총선 출마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 실장은 지난해 6월 여성으로서 최초의 총리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부산일보 기자 출신인 그는 제19대 총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의 발탁으로 비례대표 번호를 받고 국회의원을 지냈다.
차기 총리실 비서실장으로는 언론인 출신인 정운현 씨가 유력하다. 정운현 신임 비서실장은 중앙일보와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