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과천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총 3차수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에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7일과 12월 5일에 교육이 예정돼 있다. 매 차수 교육은 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일에는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서 김정숙(덕소중학교 교사) 강사의 ‘마을교육공동체 별내고 사회적협동조합의 Bom카페(학교매점) 운영 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협동과 호혜의 방식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학교협동조합 운영 사례에 대해 중점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강의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오늘 강연이 학교에서도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들으면 정말 유익할 것 같다”고 교육 소감을 남겼다.
7일 오후 7시부터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되는 2차 교육에서는 손병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3월에 착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택협동조합 아파트 ‘위스테이’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아파트형 마을공동체에 대해 설명한다.
3차 교육은 12월 5일 오후 7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개념과 사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풀뿌리 경제의 근간이 되고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관련 시민 교육을 지속 운영해 그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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