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가 5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한국관광공사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부패 리스크 차단 및 뇌물문제 예방을 실현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됐다”며 “공기업으로써 추구해야할 윤리경영의 강건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도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국내외 관광객과 관광업계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을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국제기준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윤리경영을 모든 구성원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2016년 10월 제정되어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국내에 도입됐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60개사에서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정식으로 등록된 ISO 37001 인증기관이다. ISO 37001 표준의 KS판 부합화를 담당한 전문위원회 간사기관이다. 공공부문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와 함께 반부패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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