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 내년도 예산확보 및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다. 국비 지원의 당위성도 피력 하며, 국비예산 추가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백승주, 장석춘 의원을 비롯한 각 상임위별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지역 현안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내년도 경북도 정부예산안이 올해보다 대폭 감소됨에 따라 KTX 구미역 연결 사업 등 주요 SOC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강조하고, 홀로그램 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 구축, 5G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편성 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시는 이달부터 국회에서 본격 예산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중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을 우선 선별,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하나의 사업이라도 더 정부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KTX구미역 연결, 지역전략산업(스마트기기) 육성,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구미~군위IC간 국도확장,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구포~생곡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이다. 주요 예산 증액 규모는 1700여 억원을 상회한다.
앞서 시는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연초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했다.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추진상황 보고회,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등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장세용 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각 부처 장관과 릴레이 면담을 가지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했다.
ilyo07@ilyo.co.kr